결혼을 둘러싸고 한 쌍의 남녀가 벌이는 핑크색 짙은 코미디 영화. 로도스 섬과 아테네 등 그리스의 명소가 등장해 영화를 보며 관광 기분을 맛볼 수 있다. 또 자크 드미 감독의 뮤지컬 <셀부르의 우산>에 출연하여 칸영화제 그랑프리를 획득한 카트리느 드뇌브와 장 폴 벨몽도 등 호화 배역이 공연한다.
아름다운 부호의 딸과 결혼을 며칠 앞둔 토니는 여자 문제로 고민하는 친구로부터 파혼을 권유받는다. 친구의 충고를 받아들인 토니는 그 길로 그리스로 가고 그곳에서 산드라라는 미녀를 만난다. 여성들의 남자 헌팅에 희생된 3인의 남자 이야기지만 그들은 행복한 희생자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