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적부터 친구 사이인 네 명의 친구 더굿(Thurgood/Sir Smoke-a-lot: 데이비드 차펠 분), 스카 페이스(Scarface: 구일러모 디아즈 분), 브라이언(Brian: 짐 브로어 분), 케니(Kenny: 하랜드 윌리암스 분) 등은 성인이 되어서도 한 집에 살며 마리화나를 즐긴다. 어느 날, 마리화나에 취한 채 저녁 식사 준비를 위해 가게에 들렀던 케니는 길가에 서 있는 비쩍 마른 말을 보고, 음식을 나눠준다. 그런데 허겁지겁 받아먹던 말이 갑자기 쓰러진다. 심한 당뇨병에 시달리던 말이 갑작스런 당분 섭취로 급사한 것이다. 이 말은 경찰마였고 케니는 경찰살해 혐의로 현장에서 체포된다.
감수성 예민한 유치원 교사였던 케니는 이제 꼼짝없이 감옥에서 인생을 보내야 할 처지다. 케니를 구할 수 있는 방법은 보석금 10만 불을 마련하는 것 뿐이다. 10만 달러를 만들 궁리를 하던 나머지 세 명의 친구들은 더굿이 청소부로 일하는 약품연구소에 상당한 양의 마리화나가 있는 것을 알게 된다. 연구소 내 마리화나를 훔치기로 한 세 친구들은 가벼운 속임수로 약간의 마리화나를 수중에 넣게 된다. 그리고 더굿과 친구들은 돈을 벌기 위해, 마리화나 배달 판매를 시작한다. 사업은 성공적이어서 금세 상당한 돈을 모은다. 하지만, 이들의 사업은 얼마안가 뉴욕의 마약대부 샘슨(Samson Simpson: 클라렌스 윌리암스 3세 분)에게 발각되고 만다. 그리고 화가 난 샘슨으로부터 거액의 상납금을 바치라는 협박을 받게 된다.
자신들의 목숨도 위급하고, 감옥에 갇힌 케니를 빼내기 위해 세 친구들은 결국 연구소의 마리화나 전량을 훔치기로 한다. 아무도 출근하지 않는 일요일, 세 친구들은 기세좋게 마리화나를 훔치다가 현장에서 체포된다. 경찰에 체포돼 심문을 받던 세 친구들은 모든 것을 샘슨에게 덮어씌우고, 자신들을 샘슨을 체포하는데 끄나풀로 이용하라고 제안한다. 거물을 잡기 위해 혈안이 돼 있던 담당 형사들은 이들의 제안을 수용한다. 샘슨의 아지트 근처에 경찰차를 대기시키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기로 한 경찰은 마지막으로 마리화나를 즐기게 해달라는 세 친구의 요구를 들어준다. 샘슨의 아지트에 들어온 세 친구. 그러나 이들의 어설픈 연기는 금방 들통나고, 샘슨은 이들을 죽이려 한다. 그런데 샘슨의 아지트에 투입되기 직전, 경찰차에서 세 친구들이 즐기던 마리화나 때문에 옆에 있던 경찰들이 뒤늦게 환각상태에 빠져서 이들의 구조요청 신호를 듣지 못하고 마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