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의 늦잠으로 데이트가 미뤄진 가희, 갑작스레 엄마의 전 남자친구인 중원을 마주한다. 엄마를 만날 수 있도록 한 번만 도와달라는 중원의 애원과 마음이 식은 남자친구를 만나려는 가희의 모습은 받아들이기 힘든 이별의 온도, 서로를 닮아있다. [제22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