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원을 운영하고 있는 후사 요시노에게는 두 딸이 있다. 첫 번째 남편에게서 난 키쿠는 독립하여 춤 공부를 하고 있고, 두 번째 남편에게서 난 케이코는 어머니의 사업을 돕고 있다. 그러나 화원에서만 청춘을 낭비하고 싶지 않은 그녀는 항공사 승무원 면접을 본다. 그녀를 사랑하는 타다오는 케이코가 승무원이 된 후에도 그녀를 찾아오지만, 이제 그녀는 화려한 드레스를 입고 파티에 가는 것을 즐기며 그의 방문을 예전처럼 반가워만 하지는 않는다. 마스무라 야스조 감독의 영화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주었던 와카오 아야코가 이 영화에서는 케이코로 변해 발랄한 모습을 보여준다. [한국영상자료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