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 18살의 바바라 루빈은 두 대의 영사기와 라디오로 구성된 상영 행사를 기획한다. 영사기 A가 스크린을 가득 채운 이미지를 영사하는 동안, 영사기 B는 그보다 작은 이미지를 같은 스크린에 겹쳐서 영사한다. 그리고 라디오는 지금 방송 중인 채널 중 가능한 강렬한 음악(이를테면 록음악 채널)을 튼다. 바바라 루빈은 짙은 분장을 한 이성애자와 동성애자의 성적 행위를 보여주는 동시에 이미지의 겹침을 통해 이를 알아보기 힘들게 만든다. 젠더 재현과 영화 장치, 상영과 퍼포먼스에 관한 급진적인 질문을 던지는 기념비적 작품. 공개 당시 제목은 “Cocks and Cunts”으나 나중에 지금의 제목으로 바뀌었다. [한국시네마테크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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