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망의 덫

Name: 욕망의 덫
Genre: 드라마, 스릴러
Released: 1992
Rating: 0.5

Trial: The Price Of Passion

1992 · 드라마/스릴러 · 미국

3시간 2분 · 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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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

평균 별점
(2명)

미국 법정을 소재로 한 클리포드 어빙의 동명 소설을 극화한 작품. 형사 전문 변호사 워런 블랙번(Warren Blackburn: 피터 스트라우스 분)은 텍사스 민권협회에 의해 '그 해의 변호사'로 선정될 정도로 소신있고, 양심적인 법률인이다. 휴스턴 방송국의 뉴스앵커인 아내 ?(Charm Blackburn: 라일라 로빈스 분)과는 몇 년째 모범적인 가정을 꾸려오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까다롭고 오만하기로 이름난 여판사 파커(Judge Louise Parker: 질 클레이버이 분)가 담당한 심리에서 한 불우한 범죄자에게 동정을 느껴 그의 전과기록 사실을 숨긴 사실이 뒤늦게 발각되어 '2년 정직'이라는 가혹한 징계에 처해진다. 2년이 흘러 정직에서 풀려났지만, 한번 중징계를 받았다는 사실 때문에 전처럼 비중 있는 사건이 떨어지지 않고 6개월이 지나는 동안 좀도둑이나 싸움패, 마약밀매꾼 같은 파렴치범들이나 상대하는 단순한 사건들이 주어진다. 욕심이 많고 야심도 만만치 않은 아내 ?은 좀더 적극적으로 사건을 쫓아다니지 않는 남편에게 불만이 쌓여간다. 그러던 어느 날 텍사스 제일의 형사변호사 스쿳 셰퍼드(Scoot Shepard: 네드 비티 분)에게서 큰 사건의 차석 변호인을 맡아달라는 요청을 받고, 설레는 마음으로 제의를 받아들인다. 휴스턴 시내에서 나이트클럽을 경영하는 자니 페이 부드로(Johnnie Faye Boudreau: 비버리 단젤로 분)라는 여인이 애인 클라이드오트를 총으로 쏘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는데, 본인은 그것이 정당 방위였다고 주장하는 사건이 있었다. 자니 페이를 만난 워런은 본능적으로 범죄자의 냄새를 맡고 사건 자체에 짙은 의심을 품는다. 그러던 중 수석변호사인 스쿳 셰퍼드가 심장마비로 갑자기 사망하고 부드로 사건의 책임변호사를 워런이 맡게 된다. 동료변호사 릭(Rick Levine: 브랜든 스미스 분)을 설득해 함께 사건 해결에 진력한다. 그때 과거 자신을 정직 시켰던 파커 판사로부터 다른 일급살인 사건의 변호를 맡아달라는 요구를 받는다. 자신의 차안에서 총에 맞아 살해된 월남인 남자의 살인범으로 엑토르 킨타나(Hector Quintana: 마크로 로드리게즈 분)라는 멕시코 부랑자가 기소된 사건이었다. 독선적인 파커 판사는 다른 재판 스케줄이 바쁘니 검사와 타협해서 신속히 끝내버리라고 요구한다. 그러나 막상 킨타나를 만나본 워런은 그가 진범이 아님을 느끼고, 결국 그 사건을 법정까지 끌고 가기로 한다. 그 일로 워런은 다시 파커 판사의 미움을 사고, 재판 도중 부딪히지만 진실을 수호한다는 의지로 재판에 임한다. 그 와중에 아내 ?은 뉴욕의 대기업체 고문변호사와 만나고 있었으며, 정식으로 워런에게 이혼을 요구한다. 두 가지 사건의 중압감과 아내에게 버림받은 충격으로 혼란에 빠진 워런 앞에 쾌활하고 이해심 많은 법원 출입기자 마리아(Maria Hawn: 콜린 플린 분)가 나타난다. 워런의 소신과 투철한 직업의식, 부당하게 고통받는 약자에 대해 워런이 보이는 따뜻한 동정심에 감명받은 마리아는 워런을 격려하며 전심전력으로 그를 도와 준다. 우연한 계기로 부드로 사건과 킨타나 사건이 서로 얽혀서 발생한 사건이라는 단서를 잡게 된 워런은 자니 페이에게 자신이 킨타나 사건의 진범이라는 자백을 듣게 된다. 변호사는 고객의 비밀을 누설해서는 안 되는 '비밀유지의 의무'를 알고 있는 자니 페이가 자신만만하게 범행 사실을 털어놓자 워런은 강한 의분과 혐오감을 느낀다. 그리고 닥터 오트를 살해한 것도 정당방위가 아니라 고의 살인이라는 것을 확신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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