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의 길거리에서 우연히 마주친 미국 남자 폴과 프랑스 여자 폴레트, 이름처럼 닮은 듯 다른 듯한 둘은 차근차근 우정을 쌓아간다. 예술을 사랑한 폴은 먹고 살기 위해 화이트칼라 직장인이 된다. 폴레트는 어린 시절을 지배한 트라우마 때문에 관계에 두려움을 느낀다. 죽음에 대한 매혹이라는 공통점을 통해 친해진 두 사람은, 불안감을 떨쳐내기 위해 기이한 역할놀이에 빠져든다. 계획 없이 떠난 여행에서 두 사람은 막다른 길에 이르고, 이제 놀이 시간은 끝났다는 부정할 수 없는 현실과 마주한다. 영국에서 태어나 프랑스에서 활동하는 제쓰로 메시의 엉뚱한 로맨틱 코미디는 독특한 반전을 선사하며, 때로는 사랑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고 믿는 사람들에게 색다른 사랑 이야기를 들려준다. (박가언)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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