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트리샤 마쥐이는 예측할 수 없는 감독이다. 그의 필모그래피는 스릴러에서 코미디로, 코미디에서 서부극으로 종횡무진한다. 소셜 드라마이자 코미디 <보르도에 수감된 여인>에서 감독은 곧 운명이 얽히게 될 두 여인의 초상을 유려하게 그린다. 부르주아 계급의 알마(이자벨 위페르)와 노동자 계급 출신의 젊은 엄마 미나(압시아 헤지)는 각자의 남편이 구금된 감옥의 면회 대기실에서 처음 만난다. 유명한 의사인 알마의 남편은 음주 운전 사고로, 미나의 남편은 보석상을 턴 혐의로 유죄를 판결받았다. 하지만 희생자이자 또 다른 수감자는 다름 아닌 여성이다. 그들의 삶은 교도소 면회를 중심으로 짜여 있고 남편의 죄에 대한 사회적 책임의 무게 또한 그들의 몫이기 때문이다. 그들은 각자가 속한 계층의 포로이기도 하다. 미나와 알마가 함께 살게 되었을 때 감독은 두 계급을 대립시키는 데에 머물지 않는다. 그들은 곧 서로에게서 자신을 자유롭게 만들어줄 예상치 못한 탈출구를 찾게 될 것이다. (서승희)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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