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에는 제조업 회사를 다니고, 밤에는 독립영화 커뮤니티 ‘커튼콜‘을 운영하는 은정. 은정은 어느날 회사에서 자신의 정해진 미래를 보게 되고, 대리 진급을 하자 마자 과감히 회사를 그만두고는 ‘커튼콜’에 집중하게 된다. 그러나, 활동을 시작한지 4년째 되던 어느 날 갑자기 재미있게만 느껴지던 활동에 ‘나 잘하고 있는걸까?’ 라는 의심으로 시작한 불경한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게 되는데… 이 불안한 마음을 달래보고자, 은정은 비슷한 일을 하고 있는 친구들을 찾아 나선다. <제3회 반짝다큐페스티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