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 변호사 메디슨(Bill Mathison: 베리 뉴먼 분)은 어느 출판사 사장의 부탁으로 오스트리아의 사진작가 브라이언트(Anna Bryant: 안나 카리나 분)를 찾아간다. 찾아간 사진관에는 브라이언트는 없고 부인 안나와 그녀의 남동생 요한만이 있다. 예이츠란 사람을 통해 남편의 사진을 팔았다며 예이츠로부터 사진들을 못받았느냐는 안나의 질문에 의문감을 느끼는 메디슨. 이때 요한은 브라이언트가 호수에서 어느 상자를 건지다가 살해 당했다는 전화를 받는다. 메디슨은 길을 걷다 누군가 미행함을 느끼고는 여행단 틈에 끼여 들었다가 거기서 엘리자베스를 알게 된다. 둘은 차를 같이 나누면서 대화를 하던 도중 엘리자베스가 자리를 빠져나와 누군가에게 전화를 걸어 메디슨의 방에 도청장치를 하라고 지시한다. 자기방으로 돌아온 메디슨은 도청되는 줄도 모르고 출판사 사장과 통화를 한다. 예이츠는 살해당했으며 척(Chuck: 조 마로스 분)이란 남자를 만나라는 내용을 전달 받은 뒤 안나의 방문을 받은 메디슨은 예이츠도 죽었음을 알려준다. 요한은 많은이들의 죽음을 몰고 온 의문의 그 상자를 찾아 나서게 되고 결국 손에 넣지만 그는 괴한들에게 붙잡히고 상자는 요한의 여자 친구가 몰래 자신의 집에 숨겨 놓는다. 한편 척을 만난 메디슨은 그 상자안에는 나찌에 협력한 사람들의 리스트가 들어있다며 곡 찾아야 한다는 지시를 받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