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와 이별한 민규는 홍콩으로 간다. 괴로움에서 벗어나고자 떠난 여행이지만, 민규의 복잡한 마음은 좀처럼 풀리지 않는다. 애써 털어내고 숙소를 나가려던 민규. 문을 열자마자 맞닥뜨린 난 한 여자. 당황하는 민규와는 다르게 여자는 덤덤하게 그의 숙소 안으로 들어온다. 기묘한 첫 대면 이후 우연인 듯 필연인 듯 그의 홍콩여행이 시작된다. 부정하는 마음과 받아들이는 마음. 낯선 곳, 낯선 이와의 만남을 통해서 ’타인’이 보는 ‘나’와 ‘자신’이 보는 ‘나’ 사이의 딜레마, 그리고 그것이 인간관계에 끼치는 영향에 대해 함께 고찰해보고 싶었다. [제43회 서울독립영화제]
'그부호' 잇는 독보적 감성
비주얼 마스터 웨스 앤더슨 신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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