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타히티 그리고 미국의 하와이,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는 모두 바다 없는 삶을 상상하기 힘든 곳들이다. 이곳에 살면서 심해에서 작살 낚시를 하거나, 바다 사진을 찍거나, 서핑을 하는 6명의 이야기가 푸른 바다와 함께 펼쳐진다. 각자 바다에서 하는 활동은 다르지만 그들 모두는 바다가 주는 평안함과 치유의 힘을 믿고 이를 타인들과 나누기 위해 헌신한다. 화면을 가득 채우는 깊고 푸른 바다 속, 하얗게 부서지는 파도 거품, 포효하듯 밀려드는 거대한 파도의 이미지가 너무나 시원하고 아름답다. (최선희) [제3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