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문난 잔치

제7회 청룡상 특별상(각본부문: 윤삼육) 수상.  시골 태생인 유진은 대학에 재학하는 동안에 갑부의 딸 희정을 사귄다. 희정의 집에서는 유진네 집이 비록 시골이기는 하지만 부농집으로 알고 있었다. 그러나 실상 유진네 시골집은 홀어머니가 지키고 있는 초가삼간에 지나지 않는다. 마침내 유진이 서울 색시를 데려다가 시골에서 잔치를 하게 되었다. 그러자 마을 사람들이 유진네 집안 체면을 살려 주기 위하여 면장에서 군수 도지사에 이르는 분장을 하고 하례객으로 찾아든다.그렇게 성대하게 결혼식을 끝낸 신혼부부는 행복에 젖어 서울로 떠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