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식민지 전쟁(1961~1974)이 막바지로 접어들 무렵, 포르투갈군의 한 소대가 전장에서 이동하고 있다. 계속되는 전쟁에 지친 한 군인이 이야기를 시작한다. 그들은 영토와 식민지, 애국심, 전쟁의 의미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그리고 포르투갈 전쟁사에 기록된 패배의 역사를 되새긴다. 포르투갈의 과거와 현재의 역사를 교차시키면서 반복되는 비극적 역사 속 인간성의 양면, 정복 신화의 허상 등에 대해 고찰한다. (2017년 영화의 전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