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7년 허령균은 "혈통론"의 대자보에 반대했다는 이유로 우파로 몰려 서북의 목장지대에 유배되어 노동하게 된다. 조국의 대자연은 그들의 심금을 울리고 소박한 현지 목민들을 그들의 맘에 감동을 주어 그들과 함께 살다가 사천에서 서북 목장으로 도망을 온 이수예와 함께 살게 된다. 이후에 우파는 다시 제대로 인정받게되고, 허령균은 목장에서 새롭게 교사로서의 인생을 시작한다. 1980년 미국국적 중국인 기업가 허경유는 귀국하여 아들을 찾는다. 30년전 그는 아내와 아들을 버리고 떠나 아버지의 책임을 다하지 못하였던 과거가 있던 그가 허령균의 고난의 역경을 듣고 난 후, 깊은 감회를 한 후 , 그 아들을 찾아 용서를 구한 후 함께 미국으로 간다.
우파 작가로 일컬어지는 장현량의 소설 '영혼과 육체(靈與肉)'을 근거로 제작된 작품. 제6회 백화장 각본, 남우조연상, 1983년 제3회 중국 금계상 남우조연, 편집상 수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