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다큐멘터리 감독이 예술가 아버지를 따라 그의 어린 시절 고향을 찾아 중국 남서부로 떠난다. 아버지의 노모가 소원했던 이 여정에서 만난 거리들은 시간의 흐름에 의해 변화해 더 이상 예전의 모습을 찾아볼 수 없다. 아버지와 딸은 지난 세월을 거닐며 이미지를 보고 만든다는 일의 의미를 성찰한다. [제22회 EBS국제다큐영화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