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스트 랜드
Waste Land
2010 · 다큐멘터리 · 브라질, 영국
1시간 39분 · 전체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외곽에 위치한 ‘자르딤 그라마초’에는 세계 최대 규모의 쓰레기 매립지가 있다. 이 거대한 쓰레기 더미에서 재활용 쓰레기를 주워 생계를 유지하는 사람들을 ‘카타도르’라 부른다. 타인의 눈에는 비참한 인생으로 보이지만 이들은 지독한 역경 속에서도 정직한 노동으로 살아간다는 자부심과 언젠가는 이 곳을 벗어날 수 있을 것이라는 꿈과 희망으로 하루하루를 살아나간다. 브라질 출신으로 미국 뉴욕에서 활동 중인 세계적인 사진 작가 ‘빅 무니즈’는 카타도르들이 수거한 쓰레기를 재료로 삼아, 이들이 모델로 등장하는 작품 제작을 기획한다. 예술과 인문학적 가치를 만들어내고, 하루 하루 힘겹게 살아가는 카타도르에게 변화를 주기 위해 빅 무니즈는 2년간 카타도르와 함께 생활하고 소통하면서 재활용 쓰레기를 활용해 카타도르의 초상이 담긴 작품을 만들기 시작한다. 빅 무니즈와 함께 생전 처음으로 예술 작업을 하게 된 카타도르들은 작업이 진행될수록 쓰레기 속에 묻어 두었던 꿈과 희망, 그리고 인간의 존엄성을 되찾게 된다. 그리고 이들의 협업으로 탄생된 쓰레기 아트(Junk Art)는 환상적인 예술 작품이란 평가를 받으며 전세계적인 히트를 기록하게 된다.
다솜땅
3.5
경매장에 가기전에 현대 예술은 뭐라고 생각했어요? - 쓰레기 라고 생각했어요 (지금 하고 있는 작품이 쓰레기를 이용한 작품이기에…) 왜요? - 쓰레기들을 모아놓았으니까요. 이해도 안되고 의미도 없으니까요 작품에 으미가 필요해요? - 예술엔 소통이 필요한것 같아요. - 미친 사람들이 결국 사고를 쳤구나!! --- 그들의 입장이 돼 보세요. 쓰레기장에서 삶을 이어나가기 위해 힘들게 견뎌요. 하지만 그들에겐 삶에 대한 열정이 있죠! 스스로를 지키는 모습이 감동적이에요. 직업으로 도움을 받은건 그들이 아니라 저였죠! 삶이 엉망으로 꼬여도 그들처럼 이겨내야죠! 아름답고 훌륭한 사람들이잖아요 그저 행운이 안따라줄 뿐이었죠 이젠 달라질 거에요!!!!! - 빅 무니즈 창작과 기회가 만나면 이루어지는 시너지!! 힘찬 꿈을 바라보게 된다. #22.5.18 (533)
영화로운 덕후생활 MovieBuff
4.0
난 스스로를 하찮게 여기는데, 세상은 우리를 아름답다고 한다.
Jazz
5.0
99는 100이 아니잖아요
위지
4.5
카타도르들이 프로젝트가 끝난 후 자신의 생활을 견디지 못하면 어쩌냐는 질문에 대한 빅의 대답이 좋았다. 나는 무심결에 그들을 어린아이로 취급한 건 아니었을지. 그들은 나보다 강하다
최형우
3.5
꿈이 없던 삶은 삶이 아니었다! - 가장 인상적인 장면은 빅 무니즈와 동료들의 대화였다. 이들에게 새로운 꿈을 심어주는 게 좋은 것인가? '새로운 꿈으로 인해 예전의 삶을 불행했다고 단정짓게 될 것이다. 그 삶을 떠나서 새로운 꿈에 도전할 테지만 반드시 성공하리라는 보장도 없다. 그럼 결과적으로는 더 불행하게 만들 수도 있는 것 아닌가? 이 프로젝트가 그렇게 큰 변화를 이끌려고 시작한 건 아니지 않나?' 현실적이고 설득력 있는 고민이었다. - 그래도 '좋았다'고 말하고 싶다. 예기치 않게 다가온 삶의 전환점을 그들이 받아들였고 새로운 삶에 도전하고자 했으니까. 그리고 예전의 삶을 불행하다고 단정짓지도 않았다. 예전 삶을 자신의 일부로 인정하고, 다른 각도에서 바라볼 줄도 알게 됐다. 앞으로 꽃길만 걸으리라는 보장은 없지만, 그래도 예전보다는 재미 있는 인생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2020.10.12.)
장승원
3.5
선발되어 작업에 참여한 노동자들의 눈물이 불편한 이유는 그것이 철저한 자본의 논리 안에 수용된 수동적 심경의 변화이기 때문이다. 예술의 권력은 그 곳에 무엇을 남기고 떠났나.
유재권
5.0
미술과 환경에 대한 영화지만 내 코맨트는 이렇다 고인물은 썪는다. 앞으로 나아갈 용기가 필요한 사람에게 선사하고 싶은 영화다.
챈미미
3.0
성공한 예술가의 노블리스 오블리제. 쓰레기더미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숭고한 땀방울. 그렇지만 자꾸만 베버의 프로테스탄트 윤리가 생각나 불편하다. 미국 중산층이라면 별 다섯개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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