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무대 뒤, 뮤지션의 시간은 어떻게 흐를까. <루카스 그레이엄의 7 Years>은 덴마크의 뮤지션 루카스 그레이엄의 삶을 조명한 다큐멘터리다. 그를 스타덤에 오르게 한 ‘7 years‘가 발매되기 전부터 해당곡으로 그레미 어워즈에 노미네이트되기까지, 루카스 그레이엄의 7여 년의 여정이 담겼다. 카메라는 그의 삶에 적당히 거리를 두며 하나의 곡을 완성하기 위해 쏟는 노력, 유명세에 그림자처럼 따라붙는 극성 팬덤과 루머까지 스타의 삶의 명암을 균형 있게 다룬다. 스크린 너머로 콘서트의 열기를 체험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 [2021년 제17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 조현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