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독 시연은 영원히 사랑하고 싶다. 하지만 그게 과연 가능한 일일까. 영원도, 사랑도 시연에게는 한없이 무겁기만 하다. 그러던 중, 우연히 발견한 부모님의 27년 전 편지 속 영원한 사랑을 확신하는 두 사람이 보인다. 영원을 꿈꾸던 재순과 재환의 사랑은 어디로 갔을까? 시연은 둘을 대상으로 다큐멘터리를 찍으며 영원히 사랑할 수 있는 법을 배우고자 한다. [서울독립영화제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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