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전명 좀비>는 제2차 세계대전 후, 일본군의 생화학 실험으로 발생한 좀비 바이러스 '후메츠'를 소재로, 살아남은 병사들이 괴물과 맞서는 과정을 그린다. 상당한 수위의 고어와 액션은 장르적 긴장감을 선사하는 동시에, 식민주의와 군국주의 폭력을 역사적 맥락 속에서 성찰하게 한다. 감정과 기억을 유지한 채 괴물이 된 병사의 존재는, 전쟁이 인간성을 어떻게 훼손하고 피해자를 다시금 타자화하는지를 상징하며, 영화는 괴물보다 인간의 이야기를 중심에 두면서 절망적이고 폭력적인 상황에서도 인간다움을 지킨다는 것의 의미를 묻고 있다. 최근 태국 호러 영화가 민속적 공포에서 사회적 은유로 이행하는 흐름 속에서, 이 영화는 고어와 역사 서사의 결합을 통해 장르의 확장을 시도하며 주목을 받았다. (김영우) [제29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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