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 한 대가 아프리카 평야에 추락하고 한 백인 아이가 불타는 잔해를 향해 뛰어간다. 그 소년은 허세부리며 엉금엉금 다가오는 사자를 쫓아내며 한무리의 카부키부족의 구경꾼들을 놀라게 한다. 영웅이 된 아이는 시끌벅적한 카부키 부족에 의해 양육되면서, 어린 시절에 (미래를 예언하는) 뼛조각을 읽어내는 고대의 기술을 터득하여 그 부족으로부터 본즈라는 칭호를 얻게 된다. 뼛조각으로 미래를 정확히 알아내는 능력 때문에 카부키왕, 손가에게 총애를 받는다. 이 왕은 장차 왕위를 계승할 아들을 절실히 원하고 있다. 몇 년에 걸쳐 왕위를 계승할 아들을 얻기 위해 많은 부인들을 거닐었지만 모두 실패한다. 그러나 왕은 수 년 전, 왕자를 낳을 것이라고 본즈가 말한 예언을 굳게 믿으며 희망을 잃지 않는다. 아들을 절실히 보고 싶은 손가는 본즈에게 “태양의 도시”로 가서 잃어버린 그의 아들을 찾아오라고 명령한다.
본즈가 도착한 “태양의 도시”에서는 “백만달러 골프 챌린지” 대회가 열리고 있다. 참가자 중에서는 최고의 골퍼 빈스 리와 그의 에이전트 푸데더가 있다. 그들의 아프리카 여행은, 도착하자마자 푸데더가 한 덩이의 코끼리 똥을 뒤집어 쓰고, 한 미국인 관광객에게 얻어 맞고, 떨어지는 돼지에 치여 병원 신세를 지게 되면서부터 불행의 연속이었다. 그들의 악몽은 빈스가 왕의 아들이라고 본즈가 믿기 시작하면서부터 더 끔찍해지기 시작한다. 토너먼트에서 승리한 빈스에게 사람들이 올라탄다: 그들은 빈스가 우승하는데 4백만 달러라는 거금을 건 파렴치한 매니저 제쉬 데블린, 그리고 그의 멍청한 조수 다트이다.
무능한 푸데더 때문에 빈스가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지 못하자, 제쉬는 그가 투자한 돈이 서서히 불안해지기 시작한다. 게다가, 그의 아름다운 카부키 부족 여자친구 레레티 마저 빈스를 좋아하는 것 같다. 이러한 상황에서 갑작스런 본즈의 출현으로 빈스에게 운이 따르게 되어 선두와 한 타 차로 좁힐 수 있게 된다. 갑자기 자신에게 주어진 임무를 떠올린 본즈는 자신을 의심하지 않는 빈스를 납치하여 발을 구르고 소리지르는 그를 끌고 카부키 마을로 돌아간다. 모든 것은 우려했던 대로 잘못되어 간다.
손가는 빈스에 대해 확신을 갖지 못하고 즉석에서 키에리에와 그와라-그와라라는 카부키식의 전통 골프를 테스트를 지시한다. 빈스는 실수로 골프클럽을 손에서 놓치게 되고, 왕인 손가에게 날아가 의자에서 떨어지게 만든다. 의기소침한 손가는 주민들에게 자신이 절벽으로 올라가 자살할 것이라고 말한다. 한편, 병원에서 탈출한 푸데더는 빈스를 찾기 위해 위험한 여행을 감행한다. 우연이지만 천신만고 끝에 푸데더가 카부키 마을에 다다르는데, 그곳에서 본즈는 빈스가 손가의 진짜 아들이 아니라고 말한다. 빈스는 토너먼트에 돌아와서 우승을 따내고 그의 아름다운 새 신부, 라레티와 미국에 돌아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