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계 유태인인 폴라 토비아스(Paula Tobias: 블러드 대너 분)는 2차 세계 대전 중 나찌 치하에서 남편과 아이들을 모두 잃은 슬픈 과거를 갖고 있다. 1967년인 지금은 피난민 캠프에서 만난 데이빗(David Tobias: 조 만테그나 분)과 재혼한 후 미국으로 건너와 두 아들을 낳아 생활하고 있다. 데이빗 역시 폴라와 같이 전쟁통에 아내와 두 아들을 잃은 쓰라린 과거를 갖고 있다. 평범한 생활을 하고 있던 폴라와 가족에게 어느 날, 한 통의 전화가 오는데 그것은 뉴욕의 피난민 구호 센터에서 온 것으로 죽은 줄만 알았던 폴라의 아들 알렉이 살아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2주 후 뉴욕에 도착한다는 것이었다. 폴라는 처음에는 기뻤지만 현재의 가족들과의 관계 때문에 어려움에 처한다. 데이빗 역시 겉으로는 기뻐하지만 잃어버린 아내와 자식들 때문에 정신적 고통을 당한다. 특히 두 아들들은 부모들의 아픔을 이해하지 못하고 불만스러워한다. 알렉이 도착하는 날 폴라는 마중을 나가는데 이때 피난민 구호센타 직원이 도착하는 알렉은 이름은 같지만 성이 달라 폴라의 아들이 아니라고 전한다. 크게 낙담해 집에 온 폴라는 과거의 악몽으로 괴로워하고, 가족들은 폴라에게 용기를 주기 위해 눈물겨운 노력을 기울이지만 극도로 상심한 폴라는 결국 음독자살을 기도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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