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화를 바탕으로 한 젊은 여성이 우연한 사고를 계기로 섹스 중독에 빠졌다가 힘겨운 투쟁 끝에 승리하는 과정을 그린 에로 영화.
명랑한 성격과 빼어난 미모, 부유한 환경 등 부러울 것 하나 없는 젊은 여성 미셀에게 어느 날 불행이 찾아온다. 교통사고를 당하고 한동안 무의식 상태에 빠지게 된 것. 그러나 미셀은 기적적으로 깨어나 건강을 회복한다. 그런데 겉으로는 멀쩡한 그녀가 조금씩 이상한 행동을 보이지만, 의사는 차츰 괜찮아질 것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심각한 문제는 그녀가 자신의 성적인 욕망을 전혀 통제하지 못한다는 것으로 병원에서 남자 간호원를 유혹하기도 하고, 퇴원 후 이웃 유부남에게 추파를 던지기도 한다. 미셀이 이상하다고 느낀 그녀의 부모는 그녀를 정신과 치료를 받게하지만 의사는 정상이라고 판단한다. 하지만 미셀의 이상한 행동은 계속된다. 거리에서 시계를 훔치는가 하면 엄마의 지갑을 뒤지기도 하고, 가족파티에 초대된 아버지의 친구를 침실로 끌어들이는 등 정도가 점점 더 심해진다. 이에 그녀의 아버지가 그녀를 다시 정신병원으로 데려가지만, 병원에 입원한 환자들의 모습을 본 미셀은 거리로 뛰쳐나가 지나가는 트럭을 얻어타고 무작정 길을 떠난다. 그리고 거리로 나선 미셀은 남자들을 유혹하며 하루하루를 보낸다. 한편 전단을 만들어 돌리면서 딸을 찾아 나선 미셀의 아버지는 우여곡절 끝에 딸이 있는 곳을 찾아내지만 미셀과 같이 있던 남자에게 폭행을 당한다. 눈앞에서 아버지가 폭행당하는 모습을 본 미셀은 곧 집으로 돌아온다. 자신도 어떻게 하지 못하는 자기혼란 때문에 괴로워하며 미셀은 과거의 자신으로 돌아가기 위해 노력한다. 다시 병원을 찾은 미셀은 의사로부터 사고 후유증으로 뇌에 손상을 입었으며, 욕망에 대한 조절능력이 현저히 떨어져 약물치료와 함께 상담치료를 계속 받아야 한다는 말을 듣는다. 그러나 치료에 열중하던 미셀은 또 다시 찾아온 충동을 억제하지 못하고 집을 나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