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에 대하여>는 기억의 본질과 그 기묘한 양상을 탐색하는 작품이다. 디에고 맥클린은 생성형 AI 툴을 사용하기 전, 기억이 지닌 유동성과 덧없음에 매료되어 이 영화를 구상했다. 그는 Stable Diffusion을 실험하던 중, 이 기술이 우리가 꿈을 꾸거나 기억의 빈틈을 메우는 방식과 유사하다는 점을 발견했고, 기억을 주제로 삼기에 이상적인 도구라고 판단했다. 이 작품은 3D 애니메이션과 실사 촬영 등 다양한 기법을 바탕으로 제작되었으며, 여기에 Stable Diffusion을 적용해 시각적 스타일을 완성했다. [제29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