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전 조정은 금무령을 공포한 뒤 병사들을 모아 천하 무인들의 토벌을 단행했다. 천하의 무인들이 생사의 갈림길에 놓이게 되자 천하제일 자객은 정의의 검으로 변신해 황궁에 잠입한 뒤 황제와 내기를 한다. 만일 자신이 혼자의 힘으로 조정의 십팔도금패 추살령을 피하면 황제는 천하의 무인들을 살려주기로 한 것....
결국 천하제일 자객은 내기에서 이기고 무림촌으로 들어가 마을을 꾸미고 살아간다. 하지만 십팔도금패 추살령은 무림을 두려움에 떨게 한다. 후에 천하제일 자객은 외아들 형석을 오랜 벗인 천하제일 타짜 방씨에게 맡기고 조정과 서로 평생 무림에 발을 들이지 않기로 합의를 하고 홀로 떠나 생사가 묘연해지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