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밤 ‘금색의 마법사’에게 코요미가 납치당한다. 코요미를 쫓아온 소우마 하루토 앞에 ‘금색의 마법사’는 코요미의 마력과 자신의 크리에이트 위저드 링의 마법을 사용해 무지개 색으로 빛나는 회오리바람을 만들어낸다. 그 회오리바람에 말려들어간 하루토와 코요미가 서로 손을 잡은 순간 의식을 잃고 만다. 날이 밝자 하루토, 코요미가 눈뜬 곳은 또 다른 세계. 언제나 보던 풍경인데도 모든 사람들이 마법을 사용하고 있는 것이다. 세계는 무지개색 회오리에 의해 ‘마법사의 나라’로 바뀌어버렸다. ‘마법사의 나라’에서는 모든 주민이 마법사이며, 빗자루를 타고 하늘을 난다던가 몬스터를 애완동물로 사용한다던가 한다. 게다가 돈 대신 마력을 이용해 물건을 사고파는 ‘마력 유통 시스템’마저 만들어져 있었다. 이런 신기한 세계에서 하루토, 코요미는 협력자인 나라 슌페이와 다이몬 린코, 니토 케이스케와 만나지만 이 세계의 그들은 두사람을 전혀 모르는 모양. 면영당마저 마법의 반지를 파는 가게로 바뀌어 있었다. 그 면영당에서는 한때 무지개빛 회오리로 어머니와 이별한 시이나라는 소년이 일하고 있었다. 어느날밤 시이나는 우연히 ‘금색의 마법사’가 무지개빛 회오리를 사용해 사람들을 날려버리는 광경을 목격해 ‘금색의 마법사’의 정체가 나라를 통치하는 마야 대왕이 아닐까 하고 추리해냈다. 시이나의 말을 믿은 하루토는 니토와 함께 마야 대왕이 있는 에메랄드 성에 잠입해 ‘마법 유통 시스템’의 비밀과 그것을 이용하는 마야 대왕의 엄청난 계획을 알게 된다. 하지만 마야 대왕은 하루토를 다른 세계에서 온 침략자라 발표하고, 하루토는 지명 수배를 받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