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사이드 스토리

The Ringside Story
2017 · 스포츠/로맨스/코미디 · 일본
1시간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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뻔뻔스러울 정도로 자기 가치를 믿고 꿈꾸는 청춘의 패기는 나이를 먹을수록 대책 없고 무책임한 것이 되어버리는 것 같다. 이른바 성공을 누리지 못한다면 말이다. 영화는 속절없는 세월 속에서 실패의 시간과 더불어 살아가는 법을 배운다. 레슬러가 무대를 준비하는 과정을 정겹게 담고 있는 화면과 사운드트랙은, 영화에서 레슬링을 통해 순수한 열정이 만들어가는 세계를 지키고자 하는 바람을 여실히 담는다. 순진하게 덤비는 레슬러의 모습은 승자 독식의 이야기를 무색하게 만든다. 카나코가 스태프로 일하면서 보이는 미소는 아마 히데오를 알아봤던 때와 같을 것이다. 꿈꾸는 자의 세계에서 즐거움을 느끼는 것은 카나코 모녀를 타고 흐르는 내력이다. 결국, 흘려보내야 할 것은 꿈이 아니다. 세월과 함께 성숙해진 꿈은 승패 자체가 아니라 승패에 임하는 태도를 통해 반짝이기 때문이다. 카나코 엄마가 있는 상점가는 예전처럼 붐비지 않지만, 이웃은 퇴거 요구 따위 무시하자고 말한다. 영화는 그렇게 승패 너머에서 지속되는 링 옆의 꿈과 세월을 품는다. (채희숙)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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