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화: 애마 부인의 불새. 매일 과중한 업무에 밤낮으로 바쁘기만한 남편. 자신에게 배려라고는 전혀 없는 그에게 애마부인은 솟구치는 성적 욕망을 더 이상 억제하지 못한다. 제주도로 불시에 여행을 떠난 그녀에게 한 남자가 다가오는데. 제2화: 애마부인의 갈증. 도박과 여자에 폭 빠져있는 남편. 외로운 아내. 그녀는 남편의 바람기와 폭행에 더 이상 견딜 수 없게 되고, 도발적으로 혼자서 여행을 떠나게 된다. 설악산에서 예전에 알고 지내던 한 남자를 만나게 된다. 그는 바로 나이트 클럽의 남자 스트리퍼. 그와의 재회로 그녀는 다시 마음이 흔들리는데. 제3화: 애마부인의 날개. 밤마다 이어지는 남편의 성폭력. 애마의 남편은 업무상 우연히 만나게 된 아내의 옛 애인을 집으로 데리고 온다. 당황하는 아내의 얼굴을 보고 그는 그 사실을 빌미로 다시 아내를 괴롭힌다. 제4화: 애마부인의 열정. 말의 갈기를 사랑하는 여자, 남자를 좋아하는 여자. 애마는 늦은 밤거리 뒷골목에서 성폭행 장면을 목격한다. 외로왔던 그녀는 억눌려있던 성적욕망에 다시 참을 수 없는 기분을 느낀다. 부부간의 불화로 고민을 해오는 친구에게, 오랫동안 혼자 지내오고 있는 언니에게, 그녀는 성에 대한 카운셀러의 역할을 하지만 정작 자신은 혼자만의 성적 고민을 해결하지 못하고 있는데.
2편. 제1화: 애마부인의 타는 목마름으로. 남편에게서 성적 만족을 느끼지 못하는 아내. 그 문제로 잦은 불화가 일어나고, 남편은 남편대로 아내는아내대로 고민하고 방황한다. 제2화: 애마부인 불꽃처럼 뜨겁게. 연구소에서 밤샘 작업을 하는 과학자 남편으로 밤마다 외로와하는 그의 아내. 그녀는 답답함을 참지 못하고 외출을 한다. 그리고, 우연히 만난 낯선 남자와의 외도. 한편, 남편은 비밀 프로젝트를 둘러싸고 주위를 맴도는 여자의 유혹과 폭력조직의 협박이 갈 수록 심해진다. 제3화: 애마부인 벌거벗은 욕망. 남편을 떠나 친구와 제주도로 여행을 간 애마부인. 바닷가에서 벌거벗은채 사물놀이에 열중해 있는 남자들 패거리를 발견한다. 갑자기 성적 애정을 표현해오는 동성 친구에게서 당황하는 애마. 오래전부터 친구는 그녀에게서 성적 매력을 느껴온 동성애자였음을 알게되고, 한 여자를 사이에 두고 남자와 여자가 벌이는 묘한 삼각관계에 빠지는데. 제4화: 애마부인 욕정의 사슬. 잠자리에서 남편에게 성적 만족을 느끼지 못하는 아내. 성적 고민을 친구와 여행을 떠나기로 하는데. 여행지에서 단단한 근육질의 남자 스트리퍼에게 빠져드는 자신을 억제하지 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