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계가 없는 곳
The Place Without Limits
1978 · 멕시코
1시간 50분 · 전체

게이인 마누엘라는 딸 하포네지타와 함께 외딴 시골마을에서 술집 겸 매음굴을 운영하고 있다. 어느 날 아침 난폭한 트럭운전수 판쵸가 마을에 돌아오자, 두 사람은 두려움과 설레임을 동시에 느낀다. ‘지옥에는 한계가 없다’는 크리스토퍼 말로의 <파우스트> 구절로 시작하는 립스테인의 70년대 걸작. 마을을 지배하는 가부장적 권력의 횡포와 남성성을 강조하는 마초이즘의 동성애 혐오에서 비롯된 폭력을 섬뜩하게 그려내고 있다.
핑크테일
4.0
혼란하구나 혼란해. 비극이다 비극이야. 제목이 말하는 그 마을의 "한계 없이 끝간 데를 모르는 것"은 바로 그 좁은 사회 속의 마초이즘과 이가 내포한 폭력과 혐오였던 거야. 포주를 사랑한 창녀가 남자에 휘둘리지 않는 삶을 살기 위해 쫓겨나고 떠도는 삶에 지친 몸파는 게이 무희와 합의해 둘 사이에 딸을 낳고, 세월이 흘러 게이 무희와 가업을 이어받은 딸은 같은 남자를 좋아하게 되고, 그 남자는 아빠를 좋아하는 디나이얼 게이고, 그 디 나이얼 때문에 갑자기 돌변해 아빠 게이를 폭행하기 일쑤고, 결국 디나이얼 게이는 아빠 게이를... 호모포비아가 유쾌할 일은 없지만 본시 그중에서도 디나이얼 게이 호모포비아가 제일 무서운 법이지. 아이고 딸램아. 아빠가 무섭다고 했잖니. 팔고 도망치자고 했잖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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