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아내와 행복하게 살고 있던 벤(Ben Braden: C. 토마스 하우웰 분)은 자신과 똑같이 생긴 사람을 보고 경악한다. 일명 알렉스(Alex Connelly: C. 토마스 하우엘 분)라고 소개한 그는 벤이 다니는 체육관에서부터 회사까지 붙어다니며, 잃어버린 지갑을 찾아 집에까지 나타난다. 자꾸 자신을 흉내내는 듯한 기분을 지울수가 없었던 벤은 비밀 입양 기관을 찾아가 자신이 입양을 했다는 걸 확인한다. 그러나 쌍둥이라는 증거는 찾지 못한다. 쌍둥이라고 하기에도 이상한 것이, 이들은 유전 성향만 같은게 아니라 완전히 복제품같이 똑같은 것이다. 심지어 등에 있는 반점까지도. 이런 반점은 유전적인 것이 아니라는 친구 헨리(Henry: 에단 필립스 분)의 말을 듣고 벤은 더욱 수상히 여긴다. 그러나 자세한 사항을 알아봐 주겠다던 어머니마저 우연사로 위장된 살인을 당한다. 단서를 찾으려던 벤의 의문은 점점 증폭되기 시작한다. 집으로 돌아온 벤은 급기야 알렉스의 모텔에 들어가 옷장에 있는 서류를 훔쳐보고 놀라운 사실을 발견한다. 서류에는 자신과 똑같이 생긴 사람의 화일이 6개나 들어있었다. 그런데 그들의 이름은 모두 알렉스, 정체가 발각된 알렉스는 벤을 기절시킨 후 벤과 똑같이 차려입고 유유히 벤의 집으로 향한다. 구사일생으로 차에서 빠져나온 벤은 집으로 가지만 그곳엔 알렉스가 사랑하는 아내를 차지하고 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