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과 흑

Le Rouge Et Le Noir
1997 · 독일, 이탈리아, 프랑스
3시간 20분 · 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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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30년에 발표된 스탕달의 원작을 2부작 TV 영화로 제작한 작품. 원작은 에 기재된 한 사건에서 취재하여 소설화한, 7월 혁명 전야의 프랑스 사회를 그린 1830년 연대기이다.   목수의 아들로 태어난 Julien Sorel은 출세의 야망에 불타는 청년이다. 그는 출세의 지름길이 군직(Rouge)과 성직(Noir)에 있다고 판단하였지만, Napoleon이 몰락한 상태에서 군인으로서의 출세는 불가능하다는 생각에 성직의 길을 택한다. 신학교를 나온 그는 명문 de Renal家가의 가정교사로 들어가 Renal부인의 마음을 사로잡게 되지만, 바로 그러한 이유 때문에 해고당하고, 다시 de la Mole 후작의 비서직을 맡게 되어 이번에는 그의 딸 Mathilde를 유혹하여, 그가 원하던 출세의 길에 가까워지게 된다. 그러나 이를 질투한 Renal부인의 비방의 편지가 그의 꿈을 깨뜨리게 되어, Sorel은 Renal부인을 권총으로 쏘고 말지만, 미수에 그친 채 그 자신은 법정의 심판을 받고 처형된다. Sorel의 죽음에 충격을 받은 Renal부인은 병사하게 되고 Mathilde에 의해 Sorel의 장례식이 치러지면서 이 소설은 끝을 맺는다.  제1부. 프랑스, 왕정복고 시대. 가난한 목수의 아들, 쥘리앙 소렐(킴 로시스투아르트 분)은 자존심 강하고 총명한 청년으로, 자신의 신분에서 벗어나려는 야망을 갖고 있다. 비천한 신분에서 황제자리에까지 올랐던 나폴레옹을 숭상하는 쥘리앙은 당시 하층계급의 청년이 출세할 수 있는 길은 오직 성직자가 되는 것뿐이었기 때문에 신학교에 들어가기를 원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는 자신을 아끼는 스승, 쉘랑 신부(모리스 갸렐 분)의 추천으로, 베리에르의 시장, 레날(베르나르 베를레이 분) 집에 가정교사로 들어가게 된다. 그 집의 하녀, 엘리자는 곧 쥘리앙에게 반해 청혼을 하지만 거절당한다. 레날의 부인, 루이즈 레날(카롤 부케 분)은 부유한 귀족출신의 아주 정숙한 여인이었지만 그녀 역시 젊고 교양있는 쥘리앙을 사랑하게 되고 결국 그의 정부가 된다.  제2부. 둘의 관계를 알게 된 쉘랑 신부는 루이즈에게 쥘리앙의 미래를 위해서라도 관계를 끝내라고 조언한다. 그러던 차에 아들이 병에 걸리자 루이즈는 자신의 죄를 신이 벌하신 것이라 생각하며 죄책감에 빠진다. 하지만 쥘리앙을 너무나 사랑하는 나머지 그녀는 쥘리앙을 떠나보내지 못한다. 둘 사이를 눈치챈 하녀, 엘리자는 레날 집에서 나가, 레날의 친구 발르노의 집 하녀가 된다. 그녀는 쥘리앙과 루이즈의 관계를 발르노에게 털어놓는다. 루이즈에게 연정을 품고 있던 발르노는 익명의 편지로 그 사실을 레날에게 알린다. 루이즈는 남편의 의심을 잠재우기 위해, 발르노가 자신을 흠모하여 여러 차례 편지를 보냈다는 것과 자신이 거절하자 복수하기 위해 그런 익명의 편지를 보낸 것이라고 하면서, 레날에게 당장 쥘리앙을 내보내라고 말한다. 아내의 단호한 행동에 의심이 사라진 레날은 아내의 조언에 따라, 스캔들이 터무니없는 것이라는 사실을 증명하기 위해 쥘리앙의 신학교 학비를 대기로 결심한다. 신학교에 들어간 쥘리앙은 오로지 먹고살기 위한 방책으로 신학교에 들어온 동료들에게 환멸을 느낀다. 그리고 자신을 아껴주던 피라르 신부가 파리로 떠나게 되자 자신도 파리로 가기고 결심하고, 레날의 집에 몰래 들어가, 루이즈와 마지막 밤을 보낸다.  제3부. 파리에 올라온 쥘리앙은 피라르 신부가 변호사 일을 맡고 있는 라 몰 후작(클로드 리크 분) 댁으로 된다. 가장 영향력 있는 귀족들 가운데 한 사람인 라 몰 후작은 쥘리앙을 비서로 고용한다. 쥘리앙은 후작을 위해 일하면서 펜싱, 승마, 춤, 상류사회 예절 등을 배운다. 그는 얼마 지나지 않아 후작의 두터운 신임을 얻게 되고, 이태리 출신의 알타미라 백작과 절친한 사이가 된다. 라 몰 후작의 금지옥엽, 마틸드(주디스 고드레슈 분)는 아름답고 거만한 처녀로, 필립 드 크루아즈누아 공작과 비공식적으로 약혼한 사이지만, 자신의 삶에 권태를 느끼고 있다. 그런데 자신이 접하는 사람들과는 너무나 다른 쥘리앙을 보고 끌리게 된다. 쥘리앙은 필립 드 크루아즈누아에 대한 반감으로 마틸드를 유혹하기로 결심한다. 결국 쥘리앙은 마틸드와 함께 하룻밤을 보내지만, 다음날 아침 마틸드는 그를 매몰차게 쫓아낸다. 모욕감에 사로잡힌 쥘리앙이 그녀를 죽이려 들자, 마틸드는 자신 때문에 장래를 망치려 드는 그에게 감동해, 사랑을 맹세한다. 하지만 다시 차갑게 변한 마틸드 앞에서 쥘리앙은 당황한다. 그러한 쥘리앙에게 라 몰 후작은 영국으로 가, 파리에서 왕정복고를 무너뜨릴 새로운 혁명이 다가오고 있음을 알리라고 부탁한다.  제4부. 쥘리앙 소렐은 변덕이 심한 마틸드를 완전히 손에 넣기 위해, 알타미라 백작의 조언에 따라 페르바크 미망인에게 사랑의 편지를 보내 마틸드로 하여금 질투하게 만든다. 쥘리앙을 열렬히 사랑하게 된 마틸드는 아버지 라 몰 후작에게 자신이 쥘리앙을 사랑하고 그의 아기를 가졌다는 사실을 알린다. 결국 두 사람의 결혼을 허락한 라 몰 후작은 쥘리앙에게 쥘리앙 소렐이라는 평민의 이름이 아닌, 쥘리앙 드 베르네라는 귀족의 이름을 주고, 기병대 중위로 만든다. 하지만 쥘리앙이 출세를 위해 여자들을 유혹하는 사람이라는 내용의 레날 부인의 편지로 인해 모든 게 깨지고 만다. 격분한 쥘리앙은 베리에르로 달려가 미사중인 레날 부인을 향해 총 두 발을 쏜다. 감옥에 갇히게 된 쥘리앙은 자신이 레날 부인만을 사랑했다는 것을 깨닫는다. 마틸드와 레날 부인이 그를 구하기 위해 애쓰지만, 쥘리앙은 법정에서 자신이 계획적으로 레날 부인을 죽이려 했다고 일부러 말함으로써 사형선고를 받는다. 그가 단두대에서 죽은 지 3일 후, 레날 부인도 그를 따라 숨을 거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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