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1월, 부탄의 상공으로부터 정체 불명의 물체가 땅으로 떨어지고, 주변 마을에서는 죽었던 사람이 살아나고 병자가 치유되는 믿기 어려운 일들이 벌어진다. 전세계적으로 갑자기 화산 활동이 활발해지고 지진파가 감지되며 정전 사태가 벌어지는 등 대규모의 피해가 예상되자, 공포가 확산된다. 입구도 출구도 없는 이 물체는 40억년이나 된 것으로 밝혀진 토루스. 토루스의 목적이 지구의 생명체를 말살시키고 새로운 종을 발전시키려는 것으로 추측, 미국과 중국은 이 물체에 대해 각각 조사 관할권을 놓고 신경전을 벌이는 동안 병자를 치유시키는 등 지구의 모든 질병 구조를 바꿔버린다. 90시간 후면 이 구름이 전세계를 뒤덮어 또다른 빙하기를 초래할지도 모든다는 결론에 도출되고, 이에 미국은 핵폭탄으로 '토루스'를 파괴하려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