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회사의 섭외부장인 리응푼은 그의 부인 앤휴이와 별거해왔었다. 하지만 서로를 잊지못하여 결국 별거를 청산하고 재결합하게 된다. 앤은 재결합 후 완벽한 아내가 되려고 무척 애쓰며 푼을 위한 일이라면 뭐든지 하려하지만 그들 부부가 어떻게 될것인가에 대해서는 불안해 한다. 그들이 서로 좋은 아내와 남편이 되려고 부단히 애쓰는 가운데서도 조용하지만 왠지 모를 압박감이 그들에게 다가온다. 푼의 부서에 드림이라는 미모의 아가씨가 들어온다. 드림은 푼을 마음속으로 사랑하지만 내색을 하지않고 푼은 앤에게 소개시켜준다. 그후 됴쿄로 가는 사업차 여행에서 푼과 드림은 가까워지고 푼이 지하철 속에서 드림을 잃어버렸을때 그는 자신이 드림을 사랑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한편 앤에게도 문제가 발생한다. 그녀의 전 남자친구가 접근하자 혼란에 쌓인다. 드림은 푼의 가정의 평화를 깨뜨리는 것을 원치않았기 때문에 그녀는 마음이 아프지만 약혼자와 결혼을 하기로 결심한다. 결혼식날이 다가오자 푼은 신경질적이 되어 결혼을 방해하려 하지만 앤이 나타나자 포기한다. 그리고 드림은 비겁함에 크게 실망하고 불성실한 아내가 되는 걸 원치 않았기때문에 결혼식장에서 도망쳐 나온다. 앤은 진실을 발견하고 성실치못한 남편곁을 떠날 것인가 아니면 불확실한 미래지만 용감히 헤쳐나갈 것인가를 결정하려하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