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나 공부 등, 하고 싶지 않은 일은 어떤 식으로든 머리를 써서 약삭빠르게 빠져나가는 캘빈. ‘고담맨’이란 만화책을 수집 중인 캘빈은 고담맨 제1권을 사기 위해 3천 달러가 필요하다. 견공 대회 1등 상금이 5천 달러란 얘기를 들은 캘빈은 동물 보호소에서 ‘타이코’라는 개를 분양 받는다. 동물 보호소의 자원 봉사자 에밀리가 견공 대회 같은 건 나가지 말라고 부탁했지만, 캘빈은 상금을 타고 싶어 예선전에 출전한다. 예선전 1등으로 드디어 결승전에 진출하게 된 캘빈과 타이코. 어느 날 갑자기 타이코의 진짜 주인이 나타난다. 캘빈은 마음은 아프지만, 타이코를 가족들 품으로 돌려보내 준다. 하지만, 그 가족들이 가짜임이 밝혀진다. 캘빈의 숙적 프레스톤이 견공 대회에서 우승하고 싶어서 꾸민 짓이었다. 캘빈은 타이코를 다시 구해오고, 에밀리는 프레스톤이 우승하는 걸 막기 위해서라도 캘빈이 견공 대회에 나가야 한다고 말한다. 캘빈은 결승전에서 받은 우승 상금을 동물 보호소에 기부하고, 동물 보호소는 동물 보호소 겸 고담맨 전시관으로 개조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