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군 훈련을 마친 준홍은 군대 휴가 때 먹었던 전 여자친구네 족발이 미치도록 먹고 싶다. 결국 5년만에 찾아간 ‘미란이네’ 족발집에서 준홍은 불편한 존재들을 만나게 되고, 딱 하나 남은 족발마저 그 존재들에게 빼앗길 위기에 처한다. [제17회 미쟝센 단편영화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