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칙왕
반칙왕
2000 · 코미디/드라마/스포츠 · 한국
1시간 52분 · 12세

어눌하고 소심한 은행원 임대호(송강호). 그는 하루걸러 지각에 실적도 저조하고 제대로 되는 일이라곤 하나도 없다. 매일 그를 괴롭히는 부지점장(송영창)의 헤드락걸기는 정말 지긋지긋하다. 어느날 찾아간 체육관에서 '반칙왕' 울트라 타이거마스크의 사진을 보고 흥분한 그는 얼떨결에 장관장(장항선)에게 레슬링을 배우겠다고 선언해버린다. 자신의 철없는 행동을 후회하는 것도 잠시, 매일 고된 훈련이 시작된다. 피도 눈물도 없이 맹연습을 시키는 교관은 다름아닌 장관장의 딸 민영(장진영). 그녀는 레슬링 프로모션 외에는 도무지 관심이 없다. 대호에게 이 모진 훈련은 곧 자신과의 싸움. 연습을 거듭할수록 자신에게도 가슴 속 깊이 감춰 둔 열정이 이글거리고 있음을 발견한다. 한편, 부지점장의 횡포는 점점 심해지고 설상가상으로 친구 두식(정웅인) 마저 상사에게 반항하다 퇴출 당하고 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링 위에서만큼은 최고가 되고 싶다는 일념을 불태우는 대호는 레슬링 연습에 더욱 매진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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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진 평론가
4.0
김지운과 송강호가 함께 빚어낸 잊지 못할 유머와 페이소스.
HGW XX/7
3.5
내게 코미디를 연기하는 송강호는 예측 불가능한 재즈 연주자같다. 자신만의 리듬으로 뻔한 이야기를 자유롭게 변주하는 것을 보고 있노라면 웃지않을 도리가 없다.
𝔽.𝕃.𝔽
2.5
반칙이라는데 오히려 이게 더 공정해 보인다. + 김지운 감독이 이때로 돌아갔으면..
이건영(everyhuman)
3.5
능구렁이같은 송강호의 너스레.
박서하
3.5
내가 죽는지 니가 죽는지 모를 정도로 정신없는 세상에 절실히 필요한 복면과 사각의 진혼곡.
이은주
4.5
우리가 아무리 힘이 세진다고해도 복면을 벗은 상태로는 세상 앞에서 넘어지게 돼 있다.
이진수/(Binary)
3.0
분명 이야기와 대사는 코믹한데 정서와 감상은 슬프고 애처롭기까지 하다 극 속 송강호의 모습에서 내 모습을 본 거 같아 연민의 감정까지 느껴진다 어울리고 싶고, 내 속의 이야기를 남들과 공유하고 싶지만 결코 연결될 수 없고 완전히 그들과 속하지 못하는 현대인들의 외로움을 잘 다룬 작품 같다 그 울부짖음이 레슬링으로 드러났을 뿐, 각자 다른 현대인들도 또 다른 어떤 것으로 자신의 한을 조금 풀고 있을게 분명하다 당신에게 그것은 무엇인가 아직 열정이 남아있는가 송강호의 첫 단독 주연작이기에 더욱더 그 뿌리가 깊다 #도대체! #미소를 띄우며 나를 보낸 그 모습처럼 송강호가 복면을 쓴채로 고백을 하고 여자가 술먹었어요? 라고 묻자 도망가는 장면, 음악으로 미소를 띄우며 나를 보낸 그 모습처럼이 나오는데 이 장면 정말 슬프다 또 송강호가 장진영에게 왜 레슬링을 좋아하는지 정류장에서 이야기하는데 막상 장진영은 다른 곳으로가 이야기를 듣지 못하고 돌아왔는데 송강호가 “참 좋았어요” “참 좋았다고요” 라고 말하는 부분도 정말 슬프다 무엇보다 가장 슬픈장면은 노래방에서 노래를 부르다 상사의 헤드락에 저항하지 못하는 송강호의 모습이다. 현실에 결국 무릎꿇고 좌절하게 되는 주인공의 모습을 보며 우린 무엇도 할 수 없었다 우린 어쩌면 영원히 연결될 수 없는걸까
다솜땅
4.0
꼴찌의 반란!! 강해진다는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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