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펙트 블루
PERFECT BLUE
1998 · 애니메이션/스릴러/미스터리/공포 · 일본
1시간 21분 · 청불
한때 전 국민의 사랑을 받던 아이돌 그룹 ‘챰’의 미마, 빛나는 무대를 뒤로하고 배우라는 낯선 세계로 새로운 도전을 한다. 대사 한 마디뿐인 작은 배역에도 최선을 다하지만, ‘배신자’라는 냉혹한 메시지들, 폭탄이 든 협박 편지.. 그녀를 집요하게 괴롭힌다. 드라마 ‘더블 바인드’에서 점차 중요한 역할을 맡으며 새로운 삶을 열어가는 미마. 그러나 마음속 깊은 곳, 알 수 없는 불안과 혼란이 서서히 스며든다. 그리고, 불길하게 나타난 과거의 ‘아이돌 미마’. 주변에서 벌어지는 의문의 살인과 점점 무너져 가는 정체성 사이에서 현실과 환상이 뒤엉키며 미마는 깊은 미로 속으로 빠져드는데… 진짜 ‘미마’는 누구인가? 과연 그녀는 자신을 지킬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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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s Ignari
4.0
현대사회에서 이미지는 수시로 실제를 침범하고 대체해 기어코 그 자체가 본질이 된다. 예컨대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을 이용하는 상당수의 유저들은 자신이 남들에게 받아들여지길 바라는 이미지를 택해 자신을 위장하며 그들 삶을 취사선택하고 편집해 공개하는데, 그들이 포스팅하는 고급스런 분위기 속에서 와인 한 잔을 기울이는 모습, 혹은 카페에 홀로 앉아 독서에 잠긴 모습. 그 어여쁜 사진들에는 이미지의 주인이 신중하게 사진을 찍어 글귀를 작성하고 인터넷 공간에 올리기까지의 과정이 생략되어있으며 큰맘먹고 고급스런 와인을 따기 이전에 마셔댔던 숱한 소주병과 실로 간만에 들춰본 책 위에 잔뜩 쌓여있던 먼지와 같은 실제의 일상 또한 당연히 생략되어있다. 이 위선의 과정에서 허위인 이미지는 자기만족과 나르시시즘을 위한 수단이 되며, SNS 서비스는 현대인들이 그토록 목말라하는 달콤한 거짓을 한껏 제공하는 오아시스가 된다. 그리고 현대인들이 자신이 만들어낸 이상적 이미지에 자신을 투영하고 그것을 쫓으려 안간힘을 쓸때면, 비로소 이미지는 실제를 대체해 해당 개인의 거짓된 본질이 된다. 매스미디어를 장착한 현대사회가 만들어내고 복제해내는 가면무도회의 장. <퍼펙트 블루>는 바로 이곳에서 벌어지는, 실제의 자리를 탐하는 허위의 가슴아픈 좌절극이며 미디어 속에서 스스로를 잃어버리는 현대인들의 비극에 대한 이야기다.
류혁
4.5
인간에게 내려진 가장 크나큰 저주, 자아.
이순호
4.5
이런 영화는 많다. 하지만 애니메이션은 없다.
지예
4.5
스포일러가 있어요!!
Exhausted
4.5
상처받는다. 나를 폭행하는 영화
Cinephile
4.0
요즘의 방송 문화에선 비현실적인 순수에 집착하는 아이돌 문화와 피상적인 쾌락에 집착하는 성인 문화 사이의 완충 지대가 희박하게 느껴진다. 기형적인 전자의 세계만큼 위험한 후자의 껍데기도 인정하는 주인공의 엔딩이 섬뜩하게 와닿는 이유일 것이다.
최성찬
4.5
해석을 포기했다. "뭐가 진짜야?" 를 그대로 받아들이기로!
팽구
1.0
완성도가 있고 연출이 좋은 작품. 하지만 레이프씬이나 여성을 타깃으로 한 범죄 등이 너무 노골적으로 필터링없이 나오기때문에 주인공과 같은 여자로서 보기에는 정말 불쾌하고 매우 거북했다. 스토리가 혼란스럽고 찝찝한 것도 짜증난다... 영상연출빼고는 볼 거 없다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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