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핏차퐁 위라세타쿤의 멀티 플랫폼 프로젝트. 형광빛의 광선이 땅에 내다 꽂힌다. 그 번쩍이는 빛은 근처에 걸린 스크린에 담기고 있다. 이 야외 상영중인 영화는 계속해서 번개가 떨어지는 마을을 그려낸다. 밤이 오고 젊은 남자들의 실루엣이 나타난다. 그들은 불에 타고있는 축구공을 찬다. 공은 잔디에 불의 흔적을 남긴다. 땅은 불길과 연기에 휩싸이고 스크린 위의 번개는 계속 번쩍인다. 공차기는 점점 격해지고 결국 이 어린 남자들은 스크린까지 태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