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3년, 필라델피아. 당시 흑인으로는 드물게 대학을 졸업했지만 직장을 찾지못한 짐 엘리스는 수영에 대한 애정을 바탕으로, 버려진 동네 수영장의 보수에 나서고 이를 건물 관리인 엘스톤이 돕는다. 하지만 시에서 이 수영장을 철거하기로 결심하면서, 짐은 시 당국에 맞서 싸울 것을 각오하고, 길거리의 흑인 틴에이저들을 모아 이 도시 최초의 흑인 수영팀을 만든다. 짐의 지도로 이들은 점점 수영실력을 높여 나가고, 마침내 펜실베니아주 챔피온쉽 대회의 출전하게 된다. 사회에 만연한 인종차별주의와 그에 따른 폭력, 그리고 냉정한 시당국은 앨리슨 팀의 출전을 방해하지만, 앨리슨은 자신의 멤버들에게 수영장 안에서 뿐 만 아니라 밖에서도 승리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며 팀을 이끌어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