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의 가정집에서 화재가 발생한다. 겉으로 보기에는 그냥 화재사건으로 보이지만 화재의 원인이 명확하지 않고 집 주인의 사체가 발견되지 않는 등 의문이 많은 사건으로 기록된다. 집 주인인 고바야시 마사후미는 TV방송의 프로듀서로, 어떤 기묘한 사건을 추적하다가 화재와 함께 행방불명되었다. 그가 찍은 기록과 노트는 인근 술집 주인에게 넘겨져 보호되었고, 그 기록물들을 통해 상상을 뛰어넘는 비현실적인 사건이 공개되고 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