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삶을 살던 쌍둥이 자매가 각자의 삶을 통해 인간미를 찾는 내용을 그린 드라마로, 10분 차이로 태어난 일란성 쌍둥이 미나(김사랑 분)와 수련(채정안 분). 어머니는 혼자의 몸으로 쌍둥이를 낳다가 사망한다. 이로 인해 고아원에 보내진 두 아이는 서로 다른 가정에 입양되면서 정반대의 삶을 살아가게 된다. 미나는 부족할 것 없는 부유한 가정에서 자라나 톱 가수로 부와 명예를 한 손에 거머쥐지만, 수련은 어린 시절 양부모의 파산으로 지금은 실질적인 가장이 되어 하루하루 힘겨운 삶을 살아가고 있다. 서로의 존재를 모르며 살아가고 있는 이들의 인생은 미나의 교통 사고로 인해 극적으로 교차된다. 교통 사고 때 입은 화상으로 흉측해진 자신의 얼굴에 충격을 받은 미나는 아무도 모르게 잠적해 버리고, 미나의 실종으로 사업에 큰 타격을 받은 미나의 매니저 준서(안재모 분)는 나이트클럽에서 모창 가수로 일하고 있는 수련을 미나와 바꿔치기하기로 결심을 한다. 자신이 아닌 다른 사람의 인생을 살라는 제의를 완강히 거절하던 수련은 어머니의 치료비와 사고뭉치 동생의 합의금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잠시 동안만'이라는 단서를 붙이고 그 제안을 수락한다. 이제 가수라는 미나의 일에서부터 태훈(김승수 분)이라는 미나의 사랑까지 모든 면에서 미나의 삶을 대신 살게 되는 수련. 어쩔 수 없이 시작한 일이었지만 미나가 갖고 있는 많은 것들에 대한 욕망이 강해질수록 자신이 수련임을 망각하게 된다. 그 즈음 미나는 외국에서 성공리에 성형 수술을 마치고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되어 한국으로 돌아온다. 그러나 그녀는 자신이 있어야 할 자리에 자신의 외양과 똑같은 다른 사람이 있음을 발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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