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하루를 전쟁처럼 열심히 살아가던 한 30대 워킹맘이 남편과 옛 애인의 애틋한 사랑과 간호 속에서 암으로 꽃다운 생을 마감할 절대절명의 위기를 겪으면서도 이를 꿋꿋하게 극복해내는 이야기이며, 이 과정에 곁들여지는 지극한 순애보의 러브스토리를 통해 멋지고 애절한 사랑을 갈망하는 여성들의 소녀적인 욕망에 대리만족의 카타르시스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