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0년대 마포를 배경으로 한 서민들의 이야기로 고향인 마포를 등질 수밖에 없었던 사람들의 사연을 가슴 저리고 애틋하게 그리고 때론 따뜻한 웃음으로 그려낸 작품이다. 가난이 원수라 어떻게든 돈을 벌려는 진구와 동생들 뒷바라지를 위해 술집으로 나섰지만 동생들이 자립한 뒤에는 미련 없이 세상을 뜨겠다는 애숙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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