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를 동정하고 이해하면서 사랑의 감정을 느끼는 두사람의 이야기로, 봉제 공장 재단사인 상우는 무능력하고 여자들에게 한눈을 판다는 이유로 허구한 날 아내 영숙에게 맞고 지낸다. 한편, 용배에게 입가가 터지도록 얻어맞은 옥희는 동네 어귀 가로등 앞에서 아내에게 두들겨 맞은 상우와 우연히 마주친다. 다음날 두 사람은 봉제 공장에서 다시 마주치게 된다. 옥희에 대한 상우의 집적거림이 시작되지만, 옥희는 만만치가 않았다. 어느 날 상우와 용배의 실랑이가 벌어졌고 결국 용배와 영숙이 싸움을 벌인다. 상우와 옥희는 드센 남편과 드센 아내를 가진 그들 자신을 안쓰러워한다. 두 사람은 서로의 처지를 동정하고 이해하면서 사랑의 감정을 느낀다. 상우와 옥희의 불안한 사랑은 시작되고 이제까지 맛보지 못했던 행복을 그들은 잠시나마 만끽한다. 그러나 두 사람의 관계가 영숙과 용배의 귀에 들어가면서 또다른 아픔이 이어진다. 상우와 옥희의 바보 같은 사랑은 그렇게 깊어 가고 있었다. 상우는 진정한 사랑을 느끼면서 인생이 결코 쉽지만은 않다는 것을 깨달아 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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