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C방송사와 드라마 제작사, 작가, 연예 기획사를 배경으로 제작 현장의 병폐와 기획, 제작 단계를 그린 드라마. 한해 배우들의 가장 큰 행사인 연말 방송사 연기대상 시상식에 드라마 작가 서영은(송윤아), 톱 스타 오승아(김하늘), 매니저 장기준(이범수), 드라마 PD 이경민(박용하)가 모이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톱스타 오승아가 연말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자신이 단독 수상이 아닌 공동 수상이라는 사실을 알고 수상을 거부하며 시상식 장을 떠나버린다. 서영은은 시상을 하러 나왔다가 오승아가 떠나버린 시상식 장에 덩그러니 남아 기자들의 사진 플래시 공세를 받는다. 방송 시상식 연출을 맡은 이경민은 공동수상이라 시상식 무대에 오르지 않겠다는 오승아를 잡으러 갔다 언성을 높이고 만다. 결국 감정이 격해진 오승아에게 뺨까지 맞는다. 오승아의 소속사 사장 진상우(이형철)은 매니저 장기준이 키우던 배우 체리(한예원)을 가로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장기준은 시상식장을 찾아와 진상우에게 계약서를 내놓으라고 따진다.
[인터렉티브 필름] 앵무새 죽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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