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파

KBS에서 1996년에 제작 방영한 드라마로 베스트셀러를 낸 유명 작가이자 대학교수인 최현준(배용준)은 잘 나가는 영화사 기획실장인 한세영(이영애)과 어린 나이에 결혼해서 최새별이라는 딸을 뒀지만 오해와 갈등을 반복하다가 이혼을 하게 된다. 그러나 성숙하지 못한 나이에 결혼해서 일찍 이혼한 그들은 사실 서로에 대한 미련을 가지고 있었던 것. 현준은 이혼한 뒤, 세영의 남동생인 인표(정찬)와 일찍 아내를 잃고 홀로 아들을 키우는 유쾌한 한의사 양궁(박중현)과 함께 산다. 이 세 남자를 둘러싼 사랑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당시 박중철이 부른 '파파' 뱅크의 '이젠 널 인정하려 해' 등의 OST도 함께 인기를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