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기 암을 앓는 중년 부인과 그 가족들의 이야기로 남편과 딸, 아들을 둔 평범한 중년부인 인희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이야기이다. 인희는 사는게 재밌을 것도 없이 자식들도 다 큰 마당에 그냥 그렇게 사는 말그대로 아줌마다. 그러나 어느날 말기암 환자임이 밝혀지고...그 순간부터 가족들은 그녀의 존재에 대해 새로이 깨닫게 되기 시작한다. 아내가 몇 년간 지속된 자신의 오줌소태를 걱정하며 원했던 진찰을 거부할 정도로 아내에게 무관심했던 남편은 결국 지난 세월을 후회하게 되고.....딸은 자신이 사랑하는 유부남의 부인에게서 자신의 어머니의 존재를 깨닫는다. 또한 인희의 시할머니는 자신이 며느리에게 못한 점들을 후회한다. 결국, 인희는 치료할 수 없는 상태로 이른다. 가족들이 할 수 있는 것은 그녀가 편안하게 임종을 맞도록 해주는 것이며, 그녀가 바라는 대로 살아줄 수 밖에 없다. 인희와 남편, 둘만의 마지막 시간에서, 남편은 인희를 깨끗이 씻어준다, 마치 아이를 씻기듯이 정성스럽게 얼굴을 부벼대는 가운데 인희는 죽게된다. 이 드라마에서 남편과 자식들은 아내와 어머니를 보내게 되지만 그녀가 평생 보여주며 살았던 모습은 그들의 남은 인생에 깊은 전환점으로 남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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