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명이 ‘쌈닭’인 아내 미숙을 피해 당분간이라도 조용히 그림을 그리고 싶어 국전 마감을 세 달 앞두고 작은 시골동네 옥지리의 전원주택을 임대해 작품 활동에 들어간 화가 경태. 그러나 웬걸, 새벽 5시부터 시도 때도 없이 울어대는 옆집 순표네 암탉 때문에 경태는 노이로제가 걸릴 지경이다. 알고보니 순표네 암탉 이름도 ‘미숙’. 경태는 닭싸움 대회를 개최하려는 마을 사람들이 보내는 경계의 시선과, 감시의 눈길을 늦추지 않는 아내 미숙과, 비협조적인 이웃 암탉 미숙이의 삼중고에 휩싸인다. 경태는 뚱한 이웃 순표와 티격태격하던 끝에 조금씩 정이 드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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