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어리 테일11기 : 알바레스 제국

나츠는 다시 동료들을 모아서 페어리 테일을 부활시키지만 이번에는 더 큰 위험이 그들을 기다리고 있다. 서쪽 대륙에 있는 초군사 마법제국 알바레스. 그곳의 황제인 제레프가 페어리 테일의 가장 강력한 마법인 '루멘 이스트와르'를 얻기 위해 군대를 이끌고 이슈가르 제국을 침공한 것이다. 페어리 테일 마도사들은 힘을 합쳐 그들에게 맞서지만, 아크놀로기아까지 가세하면서 전쟁은 한 치 앞도 알 수 없게 된다. 치열한 전투를 벌이던 중 제레프의 과거와 제레프 서의 악마 END의 정체가 밝혀지고 나츠는 일생일대의 결단을 내리게 된다. 그리하여 인간과 용, 흑마도사의 400년에 걸친 처절한 이야기는 드디어 끝을 향해 달려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