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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BI의 지명수배자였던 전 정부요원 레이몬드 “레드” 레딩턴이 베일에 싸인 범죄자 블랙 리스트를 토대로 FBI 프로파일러 엘리자베스 킨과 함께 범죄자들을 검거해나가는 이야기
"우리가 사랑한 마법의 공간"
35주년 기념 재개봉, 극장에서 다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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